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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유산 후 겪는 산후질환, 한약으로 산후관리
출산, 유산 후 겪는 산후질환, 한약으로 산후관리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10.23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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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관리는 출산 후 여성들이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다. 올바른 몸조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만히 있어도 식은땀이 나고 몸이 추운 산후풍이나 부종이나 비만, 우울증, 임신중독증, 요실금 등 다양한 산후질환을 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커진 유방과 불룩한 배, 늘어난 체중 등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으려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이렇게 임신에 적응해 있던 산모의 몸이 임신 전 상태로 돌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관리가 바로 '산후관리'다.

아이를 낳느라 허약해진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출산 후 6~8주의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이 시기에는 신체 기능이 불완전한 상태로 육아와 출산 후 몸조리를 병행해야 해 산후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적극적인 산후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인공유산이나 자연유산, 임신중절 등 임신은 했으나 아이를 출산하지 않은 경우라 하더라도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몸조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산후관리 방법에 여러 종류가 있지만, 한약을 통한 처방이 출산 후, 자연유산 후, 인공중절 수술 후 몸조리에 필요한 방법이다.

녹용보궁탕은 자궁 생식기계의 환경과 기능을 개선해주고, 자궁 내 독소를 배출해 주어 자궁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자연임신능력을 보강하여 임신준비에 필요한 몸을 만들어 주며, 유산을 했을 경우, 체내 남아 있는 어혈과 담음을 제거해 준다. 아울러, 제왕절개수술 후 더딘 몸의 회복을 도와 통증과 염증, 출혈을 줄일 뿐 아니라, 산후 몸조리는 물론, 인공유산, 자연유산, 임신중절수술 후 몸조리와 출산 후 산후풍에도 도움이 된다.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우성한의원 한의학박사 박우표 원장은 "자궁에 문제가 생기면 신체 기능 저하는 물론, 난임과 습관성유산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자궁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녹용보궁탕은 당귀, 천궁, 녹용 등의 한약재와 안정적인 탕전을 거친 만큼, 자궁의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고 유착 등 후유증과 2차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환자마다 가지고 있는 산후질환은 체내의 부족한 기운을 보태 치료 효과를 더욱 빠르게 만들기 위한 약침치료와 침구치료도 환자의 체질에 맞게 적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녹용보궁탕은 개인에게 맞지 않는 약재를 사용하거나 과도한 양을 처방할 경우 복통과 발진, 어지러움, 오심, 소화불량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자신의 상태를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세밀한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몸의 이상이 생길 경우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진에게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를 원할 시엔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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