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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투어 신인왕 찜!
고진영, LPGA 투어 신인왕 찜!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10.23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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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3·하이트진로)이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찜했다.

고진영은 현재 신인상 랭킹 포인트 113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유일한 경쟁자였던 2위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사실상 두 손늘 든 것. LPGA 투어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홀이 남은 4개 대회 가운데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만, 일본, 중국 대회에 모두 불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홀은 754점으로 383점차로 박진영을 추격중이었다. 올 시즌 남은 대회는 이번 주 열리는 '스윙잉 스커츠 LPGA 타이완 챔피언십'과 '토토재팬 클래식', '블루베리 LPGA'와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4개다. 각 대회마다 우승자에게 랭킹 포인트 150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홀이 4개 가운데 3개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고진영을 역전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홀은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만 출전하기 때문에 우승하더라도 150점을 보태는 데 그쳐 역전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2018시즌 LPGA 투어 신인왕은 사실상 고진영의 차지가 됐다.

올해 LPGA투어에 진출한 고진영은 지난 2월 데뷔전이던 호주오픈을 제패해 1951년 이스턴오픈의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67년 만에 데뷔전 우승의 대기록세웠다. 한국선수 신인왕은 박세리 이후 12번째이며, 2015년 김세영(25·미래에셋), 2016년 전인지(24·KB금융그룹), 2017년 박성현(25·KEB하나은행)에 이어 4년 연속 한국 선수가 신인왕을 휩쓸었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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