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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모 상주시장, '상주보ㆍ낙단보 수문 개방 반대' 입장 밝혀
황천모 상주시장, '상주보ㆍ낙단보 수문 개방 반대' 입장 밝혀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10.24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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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자리에서
국회에서 증언중인 황천모 상주시장
국회에서 증언중인 황천모 상주시장

 

황천모 상주시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조명래 환경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서 낙동강 상주보ㆍ낙단보 수문 개방에 반대하는 이유와 개방할 경우 문제점에 대해 증언했다.

황 시장은 이날 청문회장에서 보 개방에 따른 문제점을 묻는 임이자 국회의원(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의 질문에 지난 3월 18일간 상주보를 개방했을 당시 농업, 취수, 관광, 어업 분야 등에서 생겼던 문제점을 설명하며 만약 보가 장기적으로 개방되었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가 당초 계획대로 올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상주보와 낙단보를 개방할 경우 보 인근 농가는 농업용수 부족으로 막대한 영농 손실을 입게 되고, 사벌매호취수장의 기능 상실로 인구의 절반이 넘는 6만5천여 시민의 원활한 생활용수 공급에도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

또 낙동강에서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업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게 되고, 민자사업을 포함한 낙동강 주변 관광 사업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고 주장했다.

황 시장은 인사청문회 참석 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예산지원 등 지원을 부탁했고, 김 원내대표는 상주시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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