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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종양 이긴 최경주, 5개월만에 필드 복귀!
갑상선 종양 이긴 최경주, 5개월만에 필드 복귀!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10.25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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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골프의 맏형이자 많은 프로 선수들의 롤모델인인 최경주가 필드에 돌아온다.

허리 통증과 피로 누적으로 인해 지난 6월 PGA투어 활동을 잠시 중단한 최경주는 갑상선에 종양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 경과가 좋아 3주 전부터 다시 골프채를 손에 잡은 최경주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에서 약 5개월만의 '필드 복귀전'을 치른다. 무대는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자신이 창설한 대회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다.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나흘간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정산 컨트리클럽 별우, 달우코스(파72.7300야드)에서 펼쳐진다.
 
최경주는 2011년과 2012년 대회 우승을 포함 2013년 대회 공동 21위, 2014년 대회 공동 4위, 2016년 대회 7위, 2017년 대회 공동 28위에 오르는 등 이 대회에서는 여전히 후배 선수들에게 뒤쳐지지 않는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경주는 25일 오전 11시30분 정산CC 1번홀에서 디펜딩 챔피언 황인춘(44)과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엄재웅(28)과 1라운드를 시작한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PGA투어에서는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끝으로 잠시 필드를 떠나 있었던 최경주가 복귀전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주목된다.

한편 최경주는 이번 대회를 마치면 내년 2월까지 몸만들기와 샷 재건에 몰입할 계획이다. 2월에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PGA투어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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