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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송파 '전셋값' 내려 ··· 매매도 7주째 하락세
마포·송파 '전셋값' 내려 ··· 매매도 7주째 하락세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0.26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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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14
부동산 114

 

정부의 9·13대책 이후 서울 마포·송파의 전셋값이 하락하고 매매가격도 상승폭이 7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꺾이는 추세를 보이자 수요자들은 관망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2%포인트 둔화된 0.11% 올랐다.서울 집값은 지난 8월 마지막주 0.57% 상승 이후 0.54%→0.51%→0.35%→0.19%→0.16%→0.13%→0.11%를 기록했다.

9·13대책 이후 매도세와 매수세 모두 관망세가 지속되는 모양세다. 서울은 △도봉(0.23%) △중구(0.23%) △양천(0.22%) △노원(0.21%) △강서(0.20%) △성동(0.19%) △관악(0.17%) △강남(0.16%) △구로(0.15%) △용산(0.14%) △은평(0.14%) 순으로 상승했다. 도봉은 소형 면적대가 거래되면서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신도시는 △중동(0.12%) △판교(0.07%) △동탄(0.06%) △일산(0.05%) △평촌(0.02%) 순으로 올랐다. 중동은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강세다. 반면 △위례(-0.10%) △파주운정(-0.03%)은 하락세가 나타났다. 최근 몇 달간 급등했던 아파트값에 피로감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인천은 △군포(0.23%) △안양(0.13%) △의왕(0.13%) △수원(0.12%) △용인(0.11%) △부천(0.08%) △하남(0.05%) 순으로 올랐다. 이는 비규제지역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반대로 △시흥(-0.10%) △광명(-0.06%)은 떨어졌다.

서울 전셋값은△종로(0.20%) △동작(0.18%) △구로(0.08%) △서대문(0.07%) △중구(0.07%) △강서(0.06%) △양천(0.05%) 순으로 상승했다. 종로에선 신축 단지에 대한 수요가 몰렸다. △마포(-0.31%) △도봉(-0.04%) △송파(-0.04%)는 떨어졌다.

신도시는 △파주운정(-0.06%) △평촌(-0.01%)은 전셋값이 하락했다. 가을 이사철임에도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경기·인천은 △군포(0.04%) △화성(0.03%)  △남양주(0.02%) △성남(0.01%) △수원(0.01%)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까다로운 대출조건과 금리인상으로 매수 관망세는 더욱 짙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부 주택 공급정책과 속도가 매수·매도 타이밍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김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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