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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출산 임박 만삭 고소영, 어떻게 지내나?
10월 출산 임박 만삭 고소영, 어떻게 지내나?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0.10.0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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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출산을 앞둔 고소영은 주로 흑석동 집에 머물며 태교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는 고소영의 근황을 알아보기 위해 흑석동 빌라를 찾았다. 하지만 그녀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흑석동 빌라의 보완이 철저해 안으로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던 것. 어렵사리 들어간 빌라 주차장에는 고소영이 주로 타고 다니는 자동차가 세워져 있었다. 또 동네 주민으로부터 그녀가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 머물며 태교에 전념한다는 얘기도 들을 수 있었다. 안방과 거실, 화장실 그리고 부엌까지 한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집 안에서 태교에 전념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

출산 앞두고 흑석동 빌라에서 조용한 태교
지난 5월 세간의 화제를 모으며 결혼식을 올린 장동건과 고소영. 세기를 대표하는 두 배우는 결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을 또 한 번 깜짝 놀라게 했다. 결혼 당시 고소영이 임신 3개월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 이 같은 소식에 서운해하기보다는 축하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이들이기에 오히려 수많은 축하가 쏟아졌다. 특히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얼굴을 합성해 아들이든 딸이든 완벽한 외모를 가진 아기가 태어날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지난 8월 강남의 한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서 중절모에 짙은 선글라스를 낀 만삭의 고소영이 목격됐다. 한창 추석맞이로 분주한 곳. 만삭의 배는 커다란 백으로 가리고 반찬거리를 고르는 모습이었다. 고소영은 카라티에 검은 반바지를 입은 수수한 모습이었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한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그녀는 이전에도 백화점 식품관에 들러 반찬거리를 구입해 가는 모습이 종종 목격됐다. 직접 요리한 음식을 챙겨주며 남편을 살뜰히 내조한다는 후문. 아내로서 의무를 성실하게 해내는 그녀다.
특히 곧 아빠가 될 장동건은 주변 사람들에게 아빠가 되는 기쁨과 설렘을 직접 말하고 다닌다. 소속사의 한 측근은 “장동건이 최근 병원에 다녀왔는데 아이가 아주 건강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무척 기뻐한다”고 전했다.
“개인적으로 고소영을 닮은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장동건. 이들 부부는 아이의 제대혈을 보관하기로 결정했다. 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 혈액으로 이를 보관했다가 혹 자녀가 백혈병, 뇌성마비 등 난치성 질환에 걸렸을 때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제대혈은 15∼20년 보관하는 데 비해 이들 부부는 평생보관형 상품인 ‘셀트리 노블레스’를 선택했다고 한다.

장동건, 2세 출산 지켜보지 못할 수도
고소영이 강남의 한 여성전문병원을 다니며 출산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속속 들려오고 있다. 그녀가 다니는 여성클리닉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소재한 병원으로 가정출산으로 유명하다. 고소영은 임신 초기 경기도 분당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최근 이 여성클리닉으로 옮겨 출산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고소영은 남편 장동건과 함께 CF 촬영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장동건·고소영은 경기도 광주의 한 세트장에서 부부동반 CF 촬영을 진행했다. 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제작진은 “임신 8개월인 고소영은 블랙 핫팬츠와 블랙 스트라이프 티셔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갈색 샌들과 백을 매치해 만삭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스타일리시한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순차적으로 촬영을 진행한 이들 부부는 함께 촬영하는 스케줄이 아니었지만, 먼저 촬영을 끝낸 고소영이 장동건을 기다렸다가 짧게 담소를 나누고 현장을 떠났다. 뒤이어 촬영에 들어간 장동건은 검은색 모자와 티셔츠로 고소영과 블랙 커플룩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 초에는 홍대 거리를 걷는 고소영의 모습이 한 방송사의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특유의 커다란 선글라스에 최근 유행하는 청원피스를 입고, 뱃속 아이의 건강을 생각해 굽이 낮은 단화를 신었다. 고소영의 한 측근은 “제법 배가 나온 상태라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외출을 자제할 수도 있지만 의사의 권유에 따라 자신과 태아를 생각해서 종종 산책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평소 장동건은 임신한 아내를 많이 배려한다는 후문이다. 신혼여행지를 결정할 때도 비교적 비행시간이 짧고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는 발리에 있는 풀 빌라를 선택했다. 고소영이 차에 탈 때는 재빨리 문을 열어주고,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길을 걸을 때도 손을 잡아주며 늘 살펴준다.
10월은 장동건에게 의미 있는 시기다. 소중한 자녀를 얻는 것과 동시에 할리우드 진출작인 ‘워리어스 웨이(Warrior’s Way)’도 국내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워리어스 웨이’의 국내 제작발표회는 고소영의 출산예정일과 비슷한 10월 9∼10일쯤으로 예정돼 있다. 그렇다 보니 장동건이 출산을 지켜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세 출산이 장동건 개인의 삶에 전환점이라면, ‘워리어스 웨이’는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 작품일 듯하다.
평소 자상하고 건실한 남편으로 알려진 장동건은 아내와 태어날 아기를 위해 건강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좋아하는 커피도 마시지 않고, 식사도 한식 위주의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고. 그런 남편의 각별한 관심과 사랑 속에서 평범하지만 특별한 태교를 하고 있는 고소영은 누구보다 행복한 임산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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