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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 2018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 11월 3일 개막!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 2018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 11월 3일 개막!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10.30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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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주최하는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 2018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오는 11월 3일 경북 영주에서 열린다.

매년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소백산맥 자락을 무대로 열리는 자전거 대회로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에서 출발해 히티재(고도 378m), 성황당고개(355m), 벌재(625m), 저수령(850m), 옥녀봉(658m)을 차례로 넘어 다시 동양대학교로 돌아오는 순서로 진행된다. 산악 도로 사이클 121.3㎞, 총 상승고도 2181m의 만만치 않은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대회 구간 중후반 지점에 위치한 저수령은 대회에서 가장 높은 지점으로 참가자들의 완주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컷 오프는 6시간이며 완주자에게는 기념으로 대회 공식 로고가 각인된 메달을 증정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고급 사이클 양말, 머그컵, 자전거 브레이크 밴드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한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아 국내를 대표하는 그란폰도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모집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모집 시작 40분 만에 접수가 마감됐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모집 시작 2시간 만에 접수가 마감됐다. 자전거 동호인 사이에서는 백두대간 그란폰도 완주보다 접수령(접수에 성공하는 것)을 넘는 것이 더 힘들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회답게 올해도 오토바이 유도원(마샬)을 25명 배치하여 참가자들의 안전에 비중을 뒀다. 대회 코스도 참가자들의 안전을 높이고 대회 중반부까지 초·중급자도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초반 코스 난이도를 낮추고 후반 코스 난이도를 높였다. 그리고 참가자 기량을 반영해 3그룹(특선, 우수, 선발)으로 나눠 대회를 진행한다. 특선급 참가자들이 가장 먼저 출발하고 그 뒤를 우수, 선발급 참가자들이 따른다. 사고 발생이 빈번할 수 있는 내리막 곳곳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미연에 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한편 KSPO 비앙키 아시아 프로사이클링팀이 대회에 참여해 참가자들의 라이딩을 돕고 팬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팀에 소속된 2018 아시안게임 여자사이클 2관왕 이주미도 동참해 대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종료 후에는 자전거 동호인에게 인기가 많은 슈퍼레코드 12단 그룹세트, GPS, 블루투스 헬멧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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