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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옵션 포기… 강정호, FA 자격 얻어
피츠버그, 옵션 포기… 강정호, FA 자격 얻어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8.10.31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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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강정호

 

 강정호(31)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선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에 대한 옵션을 포기함에 따라 다른 팀과 계약을 맺을 수도 있고 옵션액보다 낮은 금액에 피츠버그에서 다시 뛸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9일(현지시간) 내야수 강정호와 조디 버서를 FA 선수로 공시했다.

강정호는 지난 2014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포스팅 금액은 500만2015달러였으며 강정호는 4+1년 계약을 맺었다. 4년 1100만달러에 팀 옵션 1년(550만달러)이었다. 바이아웃은 25만달러다.

강정호는 첫 두 시즌 동안 229경기에서 타율 0.273 36홈런을 기록하며 피츠버그에 안착했다. 하지만 2016시즌을 마치고 국내에서 음주 사고를 일으킨 뒤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한동안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올해 비자를 받고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뛰기 시작했지만 손목 부상까지 겹쳤다. 시즌 막판 1군 경기에 나섰지만 3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다.

강정호는 이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지만 피츠버그에 다시 돌아갈 수도 있다. 당초 보장액인 550만달러에서 바이아웃 금액 25만달러를 제하고 525만달러 이하의 조건으로 계약을 맺을 가능성도 있다.

 

[Queen 김원근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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