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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2패' 남은 1승은? ··· 'SK 김광현-넥센 브리검'의 마지막 진검승부
'2승 2패' 남은 1승은? ··· 'SK 김광현-넥센 브리검'의 마지막 진검승부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8.11.01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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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김광현(왼쪽)과 넥센 히어로즈의 제이크 브리검
SK 와이번스의 김광현(왼쪽)과 넥센 히어로즈의 제이크 브리검

 

SK가 2연승을 거두며 일찍 끝날 것 같던 플레이오프(5전3승제)가 넥센이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2승2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넥센은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SK 와이번스를 4-2로 꺾었다. 2연패에 빠졌던 넥센은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기사회생,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어야 하는 짐을 짊어진 5차전 선발 투수는 김광현(SK)과 제이크 브리검(넥센)이다. 이들은 지난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 나란히 등판했지만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김광현은 선전하다 홈런에 고개를 떨궜다. 5회 송성문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6회까지 3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7회가 문제였다. 7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안타를 맞은 뒤 송성문에게 다시 한 번 투런포를 허용했다. 직후 강판된 김광현의 당시 성적은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5실점. 올 시즌 김광현이 철저한 관리를 받으면서 2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98(11승8패)을 기록했지만 이날은 아쉬움이 남았다.

브리검은 5회도 버티지 못했다.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먼저 리드를 내줬고 5회말 시작과 동시에 조기 강판됐다. 당시 넥센이 8-10 끝내기 패배까지 당하면서 브리검의 피칭에 아쉬움이 더욱 크게 남았다.

김광현이나 브리검 모두 1선발의 자존심을 걸고 5차전만큼은 팀에 승리를 안기겠다는 각오다. 이들이 다시 격돌하는 플레이오프 5차전은 오늘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1월2일 인천에서 진행된다.

 

[Queen 김원근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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