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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고용세습 '민주노총', 청년들이 청산하고 싶은 '적폐 1호'"
하태경 "고용세습 '민주노총', 청년들이 청산하고 싶은 '적폐 1호'"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1.02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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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용세습 단체협약을 맺고 있는 노동조합들의 현황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2018.10.24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용세습 단체협약을 맺고 있는 노동조합들의 현황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2018.10.24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권력 적폐를 넘어 생활 적폐도 청산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생활적폐 청산 1호 과제로 노조의 고용세습 척결을 다짐하시라"고 요구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겸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그러나 최근 불공정 생활 적폐의 대표 사례인 민주노총의 고용세습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도 (공공기관 고용세습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또 "광주형 일자리를 반대하는 민주노총은 청년들의 적"이라면서 "한술 더 떠 현대차 노조는 현대차가 광주형 일자리를 하면 총파업을 하겠다고 한다. 일자리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기는커녕 훼방만 놓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민주노총은 현대차 노조의 고용세습 단체협상을 폐지하겠다는 언급도 안 한다"며 "내 아들 일자리는 세습하고 싶어하면서 남의 아들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극구 반대하는 민주노총은 청년들이 청산하고 싶은 적폐 1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또 축구 국가대표 장현수 선수가 봉사활동 확인서 허위조작으로 축구협회로부터 국가대표 영구박탈과 3000만원의 벌금 등 징계를 받은 데 대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결정을 내려준 축구협회에 감사하다"며 "장 선수도 다시 태어나리라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 축구가 한층 더 성장하기를 바라며,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제가 위원장으로 있는 국방위원회 병역특례 개선 소위원회는 조만간 청문회를 열어 예술·체육 병역 부정을 완전히 뿌리 뽑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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