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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3명 중 2명이 '40대 이상' ··· 절반 이상이 서울 등 '수도권'에 오픈
창업자 3명 중 2명이 '40대 이상' ··· 절반 이상이 서울 등 '수도권'에 오픈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1.05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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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창업이 줄어드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은퇴를 앞둔 50대와 60세 이상의 창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5일 공개한 '2018년 국세통계 2차 조기 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창업한 사업자 중 40대와 50대 비중은 54.8%로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40대가 3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24.8% △30대 23.4% △60세 이상 11.6% △30세 미만 10.1% 비중을 나타냈다.

60세 이상 고령 창업자까지 더할 경우 40세 이상 중장년 창업자 비중은 66.4%에 달했다. 이는 40대 창업이 줄어드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은퇴를 앞둔 50대와 60세 이상의 창업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50대 창업자 비중은 2013년 23.6%에서 지난해 24.8%로 1.2%포인트(p) 늘었다. 60세 이상은 8.9%에서 11.6%로 2.7%p 증가했다.

창업자 비중을 보면 30·40대 창업자는 줄어든 반면, 30세 미만 청년 창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0세 미만 창업자의 비중은 10.1%로 2013년 9.2%보다 0.9%p 증가했다.

창업자 중 53.4%(68만6000개)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가게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53%에 비해 수도권 비중이 0.4%p 증가한 것이다.

월별로는 지난해 3월에 11만8109개 사업장이 문을 열어 가장 많이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6월과 9월에 각각 11만5502곳, 11만1043곳의 신규 사업자가 창업했다. 상·하반기로 나눠 보면 상반기 65만650개, 하반기 63만3939개로 상반기 창업이 보다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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