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년 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남자싱글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8045점으로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최정상에 올라섰다.
올 시즌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윔블던과 US오픈, 1000시리즈 신시내티, 상하이 오픈 등에서 4승을 올렸다. 이날 막을 내린 파리 마스터스에서는 결승까지 올랐다. 카렌 카차노프(11위·러시아)에게 패했지만 준우승으로 이름값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일찌감치 1위 탈환을 확정했었다.
나달은 7480점으로 2위로 내려 앉았고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3위를 유지했다. 파리 마스터스에서 8강까지 올랐던 니시코리 게이(일본)는 지난주 11위에서 두 계단 올라 9위를 마크했다. 지난해 8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톱10에 다시 진입했다.
정현(한국체대)은 1585점으로 지난주 26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25위를 마크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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