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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던 탁현민 "제가 붙들었다"
임종석,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던 탁현민 "제가 붙들었다"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1.06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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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 등 청와대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 등 청와대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7월 첫 눈이 오면 놓아주겠다던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야당의원 지적에 "저는 계속 탁 행정관이 조금 더 고생해달라고 만류하는 입장이고, 탁 행정관은 자유로운 삶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6일 오전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 등 청와대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의 관련 지적에 이처럼 답했다.

임 실장은 "탁 행정관은 사실은 본인은 늘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한다. 진작 할 일을 어느 정도 했고, 학교에 돌아갔으면 했는데 제가 붙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탁 행정관한테 겨울까지는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말 바꾸는 것 아니다"라며 "저는 적어도 이때(겨울)까지는 있어달라고 했고 만류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7월1일 임 실장이 탁 행정관에게 "가을에 남북 정상회담 등 중요 행사가 많다. 그때까지만이라도 일을 해달라.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설악산에는 첫눈이 내렸다.

 

[Queen 김준성 기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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