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18:25 (목)
 실시간뉴스
김성태 "국회, 박원순이 유력 대권주자라 벌써부터 눈치보나"
김성태 "국회, 박원순이 유력 대권주자라 벌써부터 눈치보나"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1.07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사무처가 서울시에만 국회협력관이 상주할 수 있는 국회 의원회관 내 사무실을 배정한 것에 대하여 "박원순 서울시장이 유력 차기 대권주자라, 우리 국회가 알아서 너무 기는 것 아닌가"라고 7일 말했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인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사무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통해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에게 이처럼 질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얼마 전 국회가 서울시를 방문하려면 1층 로비부터 아주 철통 경비를 벌이고 있어서, 국회의원도 마음대로 (들어가지 못했다)"면서 "서울시는 지금 박원순 서울시장 공화국이 돼서 대한민국 국회의원도 서울시 청사를 마음대로 못간다. 출입문 봉쇄하고"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청에서 국회는) 불과 20분이면 오는 거리다. 제주도는 비행기 타고 와야 하는데, 국회에 협력관실을 안 해주나. 말이 안 되는 얘기"라며 "아무리 박 시장이 서울시 공화국을 누리고 있지만 국회도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시정하시라"고 했다.

유 사무총장은 "예전에 행정위원회 시절부터 (서울시) 국회 협력관이 (상주했다)"면서 "(김 원내대표의 발언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