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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한, 일정 분주해 미국에 고위급 회담 연기 요청했다"
외교부 "북한, 일정 분주해 미국에 고위급 회담 연기 요청했다"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1.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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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외교부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외교부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외교부는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된 것에 대하여 "북한이 서로 일정이 분주한 만큼 미국에 먼저 고위급 회담을 연기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김득환 외교부 부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미측은 '북측이 서로 일정이 분주해 회담을 연기하자'고 우리측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정이 분주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미국 국무부에서 자세하게 설명했다고 부연했다. 

로버트 팔라디노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회담 연기 배경에 대해 "단지 일정 문제 때문"이라며 "앞으로 나아갈 것을 확신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같은날 강경화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서로 일정이 분주하니 (회담을)연기하자는 북한의 설명이 있었다고 미측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스티브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도훈 한반도본부장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분주한 일정으로 연기하자고 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한미 외교장관 간 전화통화 일정에 대해서는 현재 조율중에 있다"며 "이도훈 본부장의 방미 일정 역시 고심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부대변인은 북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는데 불발되자 회담을 취소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북미 간 진행되는 사항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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