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일자리 전국투어 행사를 위해 지난 30일 전북 군산에 이어 두 번째 행보로 경북 포항을 찾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5분부터 포스텍 4세대 방사광가속기 연구소에서 경북 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 및 4세대 방사광가속기 현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지역 경제인과 청년벤처인, 학생들이 참여하는 지역 경제인 간담회를 통해 경북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고 4세대 방사광가속기 현장을 방문해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 만들기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포스텍 4세대 방사광가속기 연구소에 도착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사전 환담을 가졌다.
아울러 경북 지역 경제인들과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간담회는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의 사회로 문 대통령의 인사말과 경북지역 사업기획발제와 토의 및 질문과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철강 기술혁신과 첨단산업육성(김광재 포스텍 기획처장) △포스트 전자 디지털 4.0(박효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주제의 사업기획발제와 △포항 스타트업 미래(장세윤 마이더스 대표) △포항 신사업 5G 테스트베드(양재열 세진디지털통신 대표) △포항 철강사업 제도(이호형 포항공대 학생) 등 질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유 장관과 성 장관이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 후 4세대 방사광가속기 연구소 내 빔라인 시설 현장을 방문했다. 고인수 포항 가속기연구소장의 안내로 빔라인을 관람하고 신현준 방사광연구단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실험장치를 관람한 후 가속기 터널 전체를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장세용 구미시장과 유영민 과기부장관, 성윤모 산업부장관, 김도연 포스텍 총장 및 지역 경제인 3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이 자리했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청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