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일, 사랑 다 가졌다! ‘갓’ 지성의 행복한 요즈음
일, 사랑 다 가졌다! ‘갓’ 지성의 행복한 요즈음
  • 송혜란 기자
  • 승인 2018.11.08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료 배우 이보영과 결혼, 딸 출산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지성. 최근 드라마 <아는 와이프>가 종영하자마자 영화 <명당> 홍보에도 박차를 가했던 그다. 잉꼬부부에게 찾아온 둘째 임신이라는 축복까지. 일은 물론 아내와 아이들 사랑까지 모두 거머쥔 그의 행복한 라이프.

그가 걸어온 길

1999년 드라마 <카이스트>로 데뷔한 지성은 이병헌·송혜교·박용하·박솔미와 함께한 <올인>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 <뉴하트>, <태양을 삼켜라>, <보스를 지켜라>, <대풍수>, <비밀>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그런 그가 스타성과 함께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작품은 <킬미, 힐미>. 연기 인생 16년 만에 다중인격 장애자인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완벽히 소화한 그는 자타공인 연기의 신으로 2015년 MBC 연기대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이후 깊어진 그의 연기력은 <딴따라>, <피고인>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다. 더욱이 아내와 딸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주인공 ‘정우’의 뜨거운 분노와 부성애를 참 애절하게도 그린 그는 2017년 또 한 번 SBS 연기대상을 휩쓸었다.

최근 배우 한지민과 호흡을 맞췄던 <아는 와이프>에서도 그 진가를 여념 없이 발휘했다. 구질구질한 아내와 아이들이 있는 가난한 가정에서 탈출해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 ‘차주혁’의 어쩔 수 없는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현실감 있게 표현한 그다.

“유부남 일상 연기가 부담돼 고사했던 작품”이라고 밝힌 그이지만, 연기구멍 없는 그의 디테일한 열연은 오히려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시청률도 7.9%를 찍으며 수목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와 1, 2위를 다투는 등 순회한 바 있다. 역시 ‘갓’ 지성이라는 호평이 나오는 이유다. 물론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이지만 말이다.


이번엔 흥선일세~

당시 약 2회분만을 남겨둔 <아는 와이프>. 동시에 그는 9월 말 영화 <명당>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특히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 온 그가 이번엔 역사적 실존 인물인 ‘흥선’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세도 정치의 권세가 하늘을 찌르던 조선 후기, 천하 대명당을 찾아 왕권을 지키려는 몰락한 왕족 흥선으로 분한 그가 기존과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마음껏 펼쳤다. 상대 배우 조승우와 박희곤 감독도 그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놀라운 몰입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스틸 속 그가 피범벅이 된 채 누군가를 향해 날카로운 시선을 고정하며 칼을 휘두르는 모습 또한 꽤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달달한 로맨스 가이로 활약했던 <아는 와이프> ‘차주혁’과는 완전히 반전된 매력이지 않은가. 하이에나 같은 변신을 서슴지 않는 그가 어쩌면 바로 배우의 표본이 아닐까 싶다.
 

 

둘째 임신? 경사 났다

그는 올해 드라마 <아는 와이프>와 영화 <명당> 촬영을 무사히 마치며 가정 일에 더욱 몰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아내 이보영이 둘째를 임신, 부부가 함께 태교에 전념 중인 것이다.

종종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지윤이 육아 사진을 올리기도 했던 지성. 딸을 품 안에 안아 버거울 법도 한데 자는 아이의 천사처럼 귀여운 모습도 놓치기 아까웠던 그가 셀카를 찍는 모습이 딸바보 아빠를 방불케 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근래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가정을 지키는 남편과 아빠의 책임감 있는 부분을 과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제가 연기를 안 했다면 야구 선수가 됐을 거예요. 야구를 좋아합니다. 지금도 사회인 야구를 하고 싶은데 그렇게 되면 일주일에 한 번은 나가야 하니까 가정에 충실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못하고 있어요. 육아는 자신 있습니다.”

한때 부부 동반 광고 촬영 현장에서도 아내 이보영에게서 도무지 사랑스러운 눈빛을 거두지 못했던 그의 도촬 컷도 새삼 회자가 되고 있다. 이로써 일과 사랑 모두 차지한 지성. 그는 자신의 행복을 어려운 이들에게 나누는 선행에도 인색하지 않은 ‘된’ 사람이기도 한데…. 앞으로도 그가 배우로서뿐 아니라 가장으로서 보여줄 모범적인 삶을 기대해 본다.

[Queen 송혜란 기자]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자료 사진 지성 인스타그램 캡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