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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경제 회복하려면 지역경제가 살아나야"
文대통령 "경제 회복하려면 지역경제가 살아나야"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1.08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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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8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 어시장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의 안내로 지역 특산물인 꽁치 과메기를 살펴보고 있다.문 대통령은 지역 상품권으로 꽁치 과메기를 구입했다.(포항시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 어시장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의 안내로 지역 특산물인 꽁치 과메기를 살펴보고 있다.문 대통령은 지역 상품권으로 꽁치 과메기를 구입했다.(포항시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어려운 상황의 대한민국 경제를 회복시키려면 지역 경제부터 함께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두 번째 지역경제 투어로 경상북도 포항을 방문, 포스텍 4세대 방사광 가속기연구소에서 가진 지역경제인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철강기술혁신과 첨단산업육성, 포스트 전자 디지털 4.0이라는 경북 경제의 성장 전략을 청취하고 젊은 지역기업인들과 지역 발전전략과 관련한 토의도 가졌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 말미 "대한민국 경제는 지역경제의 총합이다. 대한민국 경제가 어렵다면 지역경제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경북의 경제는 전통 주력산업이 중심이었다. 이 주력산업이 구조조정을 겪고, 세계 경제의 여건이 좋아지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용이 줄어드니 주변의 음식점과 서비스업도 함께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경북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다. 포항에서 영일만의 기적이 이루어졌듯이 경북 곳곳의 기적이 모여서 한강의 기적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오늘 경북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비전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지역발전 전략으로 지역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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