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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은 있어도 교통마비는 없다? 국토부, 제설대책기간 돌입
폭설은 있어도 교통마비는 없다? 국토부, 제설대책기간 돌입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11.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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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을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기로 했다고 국토교통부는 밝혔다.

13일 수원국토관리사무소에서 제설대책 준비상황 보고회의를 개최한 국토부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국지적이고 집중적인 폭설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장비·인력 및 제설자재를 확충함은 물론, 취약구간 중점관리, 긴급 교통통제,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철저한 사전준비 및 대응계획을 마련했다.

국토부가 관리 중인 대상도로는 고속도로 5,023km(민자 관리 872km 포함)와 일반국도 1만3,983km(지자체 위임 2,857km 포함)이다.

우선 각 도로관리청의 기본적인 제설장비 및 인력 외에도 민간업체와의 위탁계약 등을 통해 제설장비 5,887대, 동원인원 4,422명을 확보했으며, 장기간 폭설 등으로 인한 제설자재 부족 시 지자체 지원을 위해 18개 중앙비축창고에 3만6,000톤의 제설제를 비축하는 등 총 43만3,800톤의 제설제 비축을 완료했다.

또한 취약구간도 중점관리하며, 예기치 못한 폭설로 차량고립 및 교통마비가 우려 되는 등 필요시 고속국도 및 일반국도에 대해 긴급 통행제한을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로제설대책을 마련하고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우리 국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설 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스노우체인을 장착하는 등 ‘눈길 안전운전요령’을 반드시 숙지하고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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