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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시리얼 값은 떨어지고, 햄·밀가루 값은 올랐다
두부·시리얼 값은 떨어지고, 햄·밀가루 값은 올랐다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11.14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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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0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두부·시리얼 등이 하락, 햄·밀가루 등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두부(-4.4%)·시리얼(-3.0%)·참치캔(-2.5%) 등 15개였다. 특히 두부는 지난달에 이어 연속으로 하락했으며, 지난달에 상승했던 시리얼은 10월 들어 다시 하락했다.

한편 전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햄(5.4%)·밀가루(3.5%)·맛살(3.2%) 등 11개로 하락한 품목 수(15개) 보다 적었다. 맛살은 9월에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10월 들어 이전 가격수준으로 다시 상승했다.

또한 조사대상 30개 품목의 가격을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13.2%~ 11.3%의 등락률을 보였고, 즉석밥·어묵·설탕·오렌지주스·우유 등 19개 품목이 상승했다. 곡물가공품, 조미료류, 음료류, 주류 등이 상승했으며, 곡물가공품은 즉석밥(11.3%)·국수(3.6%) 등이, 조미료류는 설탕(8.9%)·참기름(3.6%) 등이, 음료류는 오렌지주스(8.2%)·콜라(4.1%) 등이, 주류는 맥주(1.4%)·소주(1.1%)가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품목은 7개였으며, 냉동만두(-13.2%)·고추장(-3.4%)·식용유(-3.3%) 등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평균 11만5,82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565원), SSM(12만3,615원), 백화점(13만3,081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3.0%, SSM보다 6.3%, 전통시장보다 2.3% 저렴했다.

백화점(-0.5%)·대형마트(-0.3%)·전통시장(-0.2%)의 경우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한 반면, SSM(1.1%)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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