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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환절기에 호흡기 질환 각별히 주의"···구급환자 이송 급증
소방청 "환절기에 호흡기 질환 각별히 주의"···구급환자 이송 급증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1.14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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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겨울로 넘어가는 11월 환절기를 맞아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소방청이 최근 3년간 119구급차를 이용한 응급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환절기에 호흡기 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12월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호흡기 관련 질환자가 21.8% 증가했고, 2~3월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호흡기 질환자가 10.1% 늘었다. 지난해 11월에 호흡기 질환으로 구급이송을 받은 환자는 1만1172명이었고, 12월에도 1만3610명이 이송됐다.
 

(소방청 제공)
(소방청 제공)

이는 계절이 바뀌면서 기온이 내려가고 일교차가 커지며 건조해진 영향으로 보인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또 기온하강이 수반되고 미세먼지 증가와 독감유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소방청 이선영(응급의학전문의)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장은 환절기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추운 환경에 장시간 또는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체온유지에 유의 △가습기 등을 이용해 적정한 습도(실내 40%) 유지 △미세먼저 예보 등에 따른 마스크 착용 △외출 후 손 씻기 등 위생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소방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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