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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영역, 9월 모의평가보단 어렵고 지난해 시험과는 비슷
국어영역, 9월 모의평가보단 어렵고 지난해 시험과는 비슷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1.15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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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여자고등학교 시험장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여자고등학교 시험장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1교시에 치러진 국어 영역은 지난 9월 실시된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으나 지난해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과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입시전문 교사들은 지문과 문항 구성 및 배점은 전년도 수능의 경향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에 나왔던 문학 이론은 이번 수능에서는 출제되지 않았으며 현대소설과 극문학의 갈래복합 유형이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높은 난이도의 문항으론 합성어의 국어사적 변화상을 묻는 '13번 문항'이 까다로웠을 것으로 봤다. 과학제재는 지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 이론의 적용을 묻는 '31번 문항'의 정보량이 많아 글의 내용과 문항을 연결 짓는 게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판단했다.

교사들은 이번 수능이 평가원 발표대로 EBS에서 70% 이상 연계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봤다.

광주 광덕고 신희돈 교사는 "EBS 연계는 화법·작문·문법은 개념 및 원리 위주로, 독서는 소재 활용 방식으로 연계됐다"며 "문학에서 유치환의 '출생기'를 제외한 전 작품이 연계됐는데, 시문학을 제외하고는 같은 작품의 다른 부분을 출제하는 방식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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