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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힐만 감독 "2년 동안 잊지 못할 추억 안고 간다"
SK 힐만 감독 "2년 동안 잊지 못할 추억 안고 간다"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8.11.15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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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힐만 SK와이번스 제 6대 감독과 염경엽 제 7대 감독이 15일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 내 그랜드 오스티엄에서 열린 감독 취임식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트레이 힐만 SK와이번스 제 6대 감독과 염경엽 제 7대 감독이 15일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 내 그랜드 오스티엄에서 열린 감독 취임식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를 챔피언으로 등극시키며 2년간 팀을 이끌었던 트레이 힐만 감독이 "잊지 못할 추억을 안고 간다"며 선수단과 야구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힐만 감독은 15일 인천 문학경기장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열린 감독 이임식에서 공식적으로 SK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그는 "2년 동안 필드에 나가서 선수단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웠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한국에서의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특히 포스트시즌에 올랐던 지난 3주간의 추억은 정말 잊지못할 것"이라며 "마무리를 멋지게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에 8년 만의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안기고 2년간의 한국 생활을 마무리했다.  

2016년 10월27일 SK 구단 역사상 6번째 감독이자 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 선임된 힐만 감독은 특유의 '관리 야구'를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2017시즌 SK를 5위로 와일드카드전에 올려놓고 올해에는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안겼다. 

외국인 감독 최초 한국시리즈 우승, 한국·일본 양대리그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세웠다. 

이날 힐만 감독은 감사를 전할 사람들의 이름을 적은 목록도 따로 준비해 왔다. 그는 구단주, 사장, 선수들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해 가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힐만 감독은 "코칭 스태프들과 매일 부딪치며 의견이 서로 맞지 않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러한 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 이 순간을 누릴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2017시즌엔 박정권이, 2018시즌엔 이재원이 주장을 맡았다. 한 팀에서 훌륭한 이렇게 훌륭한 주장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건 좀처럼 있기 힘든 일"이라고 덧붙였다.


[Queen 김원근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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