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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원내대표 "미투와 디지털 성범죄 근절 관련 입법에 최선을 다할 것"
홍영표 원내대표 "미투와 디지털 성범죄 근절 관련 입법에 최선을 다할 것"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1.16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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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다가오는 정기국회에서 미투와 디지털 성범죄 근절 관련 법안을 입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디지털 성범죄 근절 입법 당정협의'에서 "전 세계에 들불처럼 번졌던 미투운동은 우리 사회에도 큰 경종을 울렸고, 최근 스마트폰 발달로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회에도 사회 전반 깊숙이 자리잡은 성차별,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입법을 요구하는 국민의 많은 목소리가 전달됐다"며 "많은 성희롱, 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법안들이 올 한해 집중적으로 발휘되고 논의돼 왔지만 아직 많은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 "수많은 여성이 (자신도) 모른체 몰카에 찍히지 않을까 하는 공포 속에 산다. 너무 많은 불법촬영과 유포가 있기 때문"이라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감을 떨치고, 안심하게 살 수 있게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일은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미투법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 국민들이 하루빨리 부실한 법과 제도를 고치라고 독촉하고 있다"며 "정기국회 내에 국민에게 입법성과를 보고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과의 약속 지키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당정이 머리를 맞대고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반드시 정기국회 내 필요한 입법을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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