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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도 관심 갖는 '팀킴' 논란···조회수 1위
日 언론도 관심 갖는 '팀킴' 논란···조회수 1위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1.16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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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 '팀킴' 관련 기사가 일본 산케이스포츠의 많이 본 뉴스 1위에 올라 있다. (산케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 '팀킴' 관련 기사가 일본 산케이스포츠의 많이 본 뉴스 1위에 올라 있다. (산케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한국 여자 컬링의 '팀킴' 내부 논란이 한국을 넘어 일본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며 조회수 1위에 올라섰다.

산케이스포츠는 16일 팀킴의 기자회견 관련 기사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 기사는 이날 산케이스포츠 '일반 스포츠' 부문 많이 본 뉴스 1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스킵 김은정을 비롯해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로 구성된 여자컬링 '팀킴'은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지도부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사실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팀킴은 지난 8일 처음으로 지도부와 문제를 언론에 공개했고, 감독 측에서 "선수들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자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진실 규명에 나섰다.

일본 언론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자국 선수들과 치열한 승부를 펼친 팀킴의 논란에 관심을 드러냈다. 팀킴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결승에서 일본의 '팀 후지사와'를 꺾고 결승에 올라 한국 컬링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한국의 컬링 자매들이 지도자들로부터 폭언을 듣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며 "안경선배라는 애칭을 얻은 김은정은 '지도부가 자신들의 영향권에서 벗어날까 우려하며 우리의 성장을 더는 바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고 선수들의 코멘트를 보도했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산케이스포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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