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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위원장 "고위험·고수익 제약·바이오산업, 韓 미래 신산업"
최종구 위원장 "고위험·고수익 제약·바이오산업, 韓 미래 신산업"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1.21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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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2018.11.19
최종구 금융위원장. 2018.11.19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제약·바이오기업이 불이익이 없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21일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열린 '자본시장 혁신과제 간담회'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은 장기간 모험자본이 필요한 대표적인 고위험·고수익 분야"라며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로서 매우 중요한 신산업"이라고 말했다.

이달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 고발하면서 이 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상장폐지를 결정하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도 올랐다.

당국은 자본시장에서 성장성 높은 기업을 육성해 이런 우려를 낮출 방침이다. 최종구 위원장은 "제약·바이오기업이 재무제표 재작성 과정에서 '관리종목' 지정과 같은 불이익이 없도록 상장유지요건 특례를 올해 마련할 계획"이라며 "기술성이 있고 연구개발 투자가 많은 기업은 4년간 영업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관리종목에 지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상장유지요건 충족을 위해 비주력사업을 병행하는 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제약·바이오업계의 회계 투명성이 높아지고 회계처리와 상장유지 여부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이 DMC타워에 입주한 성장성 특례상장 1호기업인 셀리버리를 방문한 뒤 주재한 이번 간담회에는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증권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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