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골프계를 주름잡는 한국(계) 선수들이 총 출동하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첫날 강자들의 대결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LPGA팀과 LPGA팀 간에 대결을 벌이는 이번 대회는 23일부터 사흘 간 경주 블루원의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21일 첫날 포볼경기의 조편성 발표 결과 호스트 박인비(30·KB금융그룹)는 유소연(28·메디힐)과 짝을 이뤄 팀 KLPGA의 오지현(22·KB금융그룹), 최혜진(19·롯데)조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현재 한미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예상된다.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호흡을 맞춘다. 상대는 김아림(23·SBI저축은행), 김지현(27·롯데)이다. 한미 투어에서 장타자로 꼽히는 박성현과 김아림의 거리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1경기에서는 LPGA의 지은희(32·한화큐셀), 이민지(호주)가 KLPGA의 김자영(27), 김지영(22·이상 SK네트웍스)을 상대한다. 이어 제니퍼 송(미국), 최운정(28·볼빅)이 이승현(27·NH투자증권), 이다연(21·메디힐)과 대결한다.
신지은(26·한화큐셀)과 이미향(25·볼빅)은 이정은(22·대방건설)-조정민(24·문영그룹) 조, 다니엘 강(미국)과 전인지(24·KB금융그룹)는 장하나(26·BC카드)-이소영(21·롯데)조와 맞붙는다. LPGA의 이정은(30·교촌 F&B), KLPGA의 김지현(27·한화큐셀)은 첫날 휴식을 취한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