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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0년 11월호 -스포츠 화제/테니스 정규심판으로 활동하는 탤런트 신충식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0년 11월호 -스포츠 화제/테니스 정규심판으로 활동하는 탤런트 신충식
  • 양우영 기자
  • 승인 2018.12.1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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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11월호
1990년 11월호 -스포츠 화제/테니스 정규심판으로 활동하는 탤런트 신충식
1990년 11월호 -스포츠 화제/테니스 정규심판으로 활동하는 탤런트 신충식

"테니스 애호가들의 친절한 지침서도 펴낼 겁니다"

탤런트가 권위있는 현역 테니스 심판이라면 조금은 의아하게 생각하기 쉽다. 더구나 그가 '테니스 규정집'까지 낸다면 더더욱 놀라운 일. MTV'전원일기'와 아침드라마 '사랑해 당신을'에 등장한 중견 탤런트 신충식(48)이 테니스 심판이 된 사연.

'탤런트'라는 말이 본디 재능이 많다는 뜻이지만, 탤런트 신충식은 확실히 다재다능한 인기인이다. MTV아침 드라마 '사랑해 당신을'에서 김희애의 시아버지역으로 등장했던 그가 특유의 구수한 못소리와 연기력 이외에 테니스에 있어서도 탁원한 재능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그의 테니스 구력은 15년.

시간이 날 때마다 라켓을 쥐고 테니스 코트로 향하는 모습니 동료 탤런트들의 눈에 가끔 띄는가 싶더니 어느 사이 '심판'이 됐다. 그는 89년 대한테니스협회의 정규심판 강습과정을 마친 뒤 테니스협회 김문일 전무의 추천으로 심판자격을 획득한 것.

그 후 1년여 동안 각종 경기에 50회 이상 심판으로 등장, 어려운 판정을 거뜬히 소화해냈다. 심판제복을 입은 그는 코트 위에서 심판자로서의 '권위'를 한것 뽐냈다. 경기를 지켜본 사람들은 탤런트 신충식을 더 이성 물렁하게(?) 볼 수가 없더라고 말한다.

"테니스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어쩌다 심판까지 된 거지요. 직접 게임을 하다보면 경기규칙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데, 궁금한 것을 못 참는 성미라 직접 전문가가 돼 보기로 작정한 겁니다"

신충식씨는 그렇게 해서 얻은 해박한 지식으로 '전문 규정집'까지 출간할 예정이다. 정규 테니스심판이 되고 규정집까지 발간하는 그의 테니스에 대한 애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기회가 닿으면 영국이나 미국의 자격코스에도 등록해 국제심판까지도 돼 보고 싶습니다. 그러자면 더 많이 공부를 해야겠죠."

신충식의 이러한 욕심은 비경기인 출신 국제심판을 적극 양성하겠다는 대한테니스협회의 의도와도 맞아 떨어져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닌 듯. 어쩌면 사람들은 몇년 후 연기자가 아닌 세계적인 윔블던 경기의 심판으로서 등장하는 그의 모습을 TV에서 보게 될는지도 모른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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