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청년회의소(회장 김하봉)는 23일 영천향교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가족, 하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혼례로 사랑의 가정만들기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미처 올리지 못한 부부 2쌍의 결혼식이 희망에 찬 인생 설계도를 그려나가길 바라는 하객의 축복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들의 행복한 출발을 위해 알뜰통장 및 지역의 많은 기관‧단체에서 정성어린 선물을 전달했으며, 신혼부부들은 2박 3일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영천청년회의소는 1990년부터 사랑의 가정만들기 합동결혼식을 시작, 올해로 29년째를 맞이해 총 155쌍의 결혼을 거행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결혼은 서로 얼마나 잘 맞는가 보다 다른 점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가 중요하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고 많은 대화를 나누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길 바란다”며 덕담과 함께 축복의 말을 전했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영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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