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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文정부 청와대 참모, 총리와 장관위에 있어"···조국·이해찬 비판
바른미래 "文정부 청와대 참모, 총리와 장관위에 있어"···조국·이해찬 비판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1.26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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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20년 장기집권을 재차 주장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작심한 듯 비판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26일 이날 논평을 내 조 수석을 향해 "민정수석은 이제 경제부총리가 되기로 한 것인가"라며 "문정부의 청와대 참모들은 총리와 장관 위에 있는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조 수석은 자신의 일에 애직심(愛職心)이 없는 것인가. 인사검증을 잘못하니 청와대의 기강이 그 모양 아닌가"라며 "업무에 자신이 없으면 그 자리에서 내려오는 게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은 여전히 배고프다'고 했는가. 여전히 배가 고픈 게 아니다. 문정부가 해 놓은 것이 없어서 먹을 것이 없다"며 "사자성어를 사랑하는 질소 포장된 조 수석에게 글을 바친다. 군군신신(君君臣臣) 군주는 군주답게, 신하는 신하답게"라고 했다.

이종철 대변인도 논평을 내 "이 대표의 오만함이 명불허전"이라며 "이 대표는 노무현 정부의 영욕을 분담하는 사람으로서 교훈을 찾아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면 좋으련만, 여전히 자기는 잘 낫고 남이 다 망가뜨렸다는 소리만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변인은 "이 대표가 이렇게 현실이나 국민과 괴리된 인식을 자꾸 드러내는 것은 낡은 이념의 박제품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며 "결국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패권의식과 배타적 이념의 도그마가 깊숙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표가 20년 집권이니, 50년 집권이니 중구난방으로 논하는 동안 집권 2년차 국민들의 겨울은 움츠릴 어깨도 모자랄 정도로 차갑기만 하다"며 "요즘 청와대든 당이든, 아래든 위든 너나 할 것 없이 부디 냉수 마시고 정신 좀 차려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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