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선수선발 문제로 곤욕을 치렀던 KBO가 야구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제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오전 9시 이사간담회를 개최하고 2020 도쿄 올림픽까지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KBO는 2019 프리미어12 및 2020 도쿄 올림픽 준비를 위해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하기로 하고, 국가대표 감독 후보 선정 및 선수 선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기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당초 선동열 감독이 2020 도쿄 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었으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후에도 가라앉지 않은 선수 선발 관련 후폭풍으로 인해 감독직을 사퇴한 뒤 전임감독제 유지 여부도 논의 대상이었다.
전임감독제 유지와 대회별 감독 선임이라는 두 가지 선택지 중 KBO는 전임감독제 유지를 선택했다. 감독 선임 작업은 새롭게 구성될 기술위원회가 주도한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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