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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브랜드' 보고 산다 ... 단지 규모, 가격보다 우선
아파트 '브랜드' 보고 산다 ... 단지 규모, 가격보다 우선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1.27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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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브랜드가 단지 규모나 가격보다 우선시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114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0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2.3%가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 질문에 '영향을 미치는 편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50%, '매우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응답자는 42.3%다.

또 동일한 입지의 경우 아파트 구입시 브랜드 영향력이 가격 경쟁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선 고려 요소 중 브랜드가 37.4%로 단지 규모(21.3%), 가격(14.6%), 시공능력(12.3%) 등을 앞질렀다. 아파트 시장에 브랜드가 곧 가격이라는 인식이 강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부동산114 설문조사 결과, GS건설의 자이(Xi)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GS건설의 자이는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삼성물산의 '래미안',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포스코건설의 '더샵' 순이었다. 이 같은 브랜드 선호도는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청약에서 자이 아파트에 7만4521명이 몰리며 가장 많았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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