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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상금왕, 최혜진 대상...나란히 3관왕 등극
이정은 상금왕, 최혜진 대상...나란히 3관왕 등극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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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상금왕 이정은(왼쪽)과 대상 최혜진.
KLPGA 상금왕 이정은(왼쪽)과 대상 최혜진.

 

'핫식스' 이정은(22)과  '슈퍼루키' 최혜진(19)이 각각 3관왕에 오르며 '2018 KLPGA 대상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은은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8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상금 1위와 평균타수 1위 트로피를 받았다. 상금왕 2연패는 2011년과 2012년 김하늘(30) 이후 6년 만이다. 최저타수상 2년 연속 수상은 2013년과 2014년에 받은 김효주(23)에 이어 4년 만에 나왔다.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한꺼번에 2년 연속 받은 건 신지애(30)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한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이정은은 올시즌 미국과 일본 원정을 다니느라 KLPGA투어 대회에서 17차례 출전하는 데 그쳤지만 한화 클래식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따내며 9억5764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이는 활약을 펼쳤다. 시즌 평균타수 69.8705타를 적어내 2년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2연패로 다시한번 KLPGA투어 최고 선수임을 증명한 이정은은 골프 취재 기자들이 뽑은 베스트 플레이어상도 2년 내리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KLPGA투어에서 2차례나 우승한 '슈퍼루키' 최혜진(19)은 올해는 시즌 2승을 올리며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며 신인왕과 함께 대상을 차지했다. 신인으로 시즌 개막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남긴 최혜진은 시즌 2승에 상금랭킹 4위(8억2229만원), 평균타수 2위(70.189타) 등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 수상한 건 2006년 신지애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신인왕은 2위와 차이가 무의미할 만큼 압도적이었고 톱10에 입상을 해야 받을 수 있는 대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아 2위 오지현(22)을 넉넉한 차이로 따돌렸다. 그런 활약에 힘입어 최혜진은 골프팬들이 뽑은 인기상까지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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