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0:50 (토)
 실시간뉴스
최강희 감독, 2일 경남 상대로 고별전···"14년간 모든 팬분께 감사했다"
최강희 감독, 2일 경남 상대로 고별전···"14년간 모든 팬분께 감사했다"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8.11.28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현대가 최강희 감독 고별전을 맞이해 제작한 경기 포스터. (전북 현대 제공)
전북 현대가 최강희 감독 고별전을 맞이해 제작한 경기 포스터. (전북 현대 제공)

14년간 전북현대를 이끌었던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이 다가오는 2일 감독으로서 마지막 고별전을 치른다.

최강희 감독이 오는 12월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정들었던 전주성을 떠난다.

지난 2005년 전북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 감독은 부임 첫해 FA컵 우승을 시작으로 2006, 2016년 두 번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제패, 6번(2009, 2011, 2013, 2015, 2017, 2018)의 K리그 우승을 이끌며 전북을 K리그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다.

특히 2009년 창단 첫 K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닥공'이라는 공격축구를 앞세워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14년간 팀을 이끌었던 최강희 감독은 내년부터 중국 슈퍼리그의 톈진 취안젠을 맡는다. 

최 감독은 마지막까지 팬들과 함께 한다. 마지막 훈련이 진행되는 1일 클럽하우스에서는 훈련 종료 후 한 시간 가량 훈련장을 찾은 팬들을 대상으로 포토타임을 갖는다.

더불어 2일에는 커피 차 4대를 최강희 감독이 직접 공수, 입장하는 팬들에게 따뜻한 차 한 잔을 대접한다.

이밖에 경기 종료 후 실시하는 고별행사에서는 구단과 MGB의 감사패 전달과 전주시 명예 시민증 수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강희 감독은 "내 인생에서 전북을 빼고 이야기를 할 수 없다. 몸은 떠나지만 가슴속에 영원히 전북 팬 여러분의 성원과 전주성의 함성을 간직 하겠다. 이별의 아쉬움 보다 팬 여러분들이 함께 만든 소중한 추억을 영원히 기억해주길 바란다. 14년간 모든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이날 올 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수험표 및 고3 학생증을 소지한 수험생은 동1문 게이트에서 신분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마지막 경기에서 내년 시즌 신규 유니폼 발표도 함께 이뤄진다.


[Queen 김원근기자] 사진 전북현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