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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모창민, 3년 최대 '20억원' ... FA '1호' 계약
NC 모창민, 3년 최대 '20억원' ... FA '1호' 계약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8.11.29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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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모창민
NC 다이노스의 모창민

 

 
NC 다이노스는 지난 28일 내야수 모창민(33)과 3년 최대 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FA를 신청한 15명 중 1호 계약이다.

SK 와이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모창민은 2013시즌을 앞두고 NC로 팀을 옮겼다. 이후 6시즌 동안 좋은 활약을 이어왔다. 모창민의 2018시즌 연봉은 1억8500만원이었는데 보장금액만 17억원(계약금 8억, 연봉 3억원)에 옵션 3억원으로 좋은 대우를 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창민의 1호 계약을 시작으로 나머지 선수들의 계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작년에 비해서는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LG 김현수(115억원), 롯데 손아섭(98억원), 민병헌(80억원), KT 황재균(88억원), 삼성 강민호(80억원) 등 대형 계약이 줄을 이었다. 해외에서 복귀한 김현수와 황재균, 팀을 옮긴 강민호, 민병헌에 따른 보상선수 선택도 이어졌다. FA 시장이 활발하게 진행된 가운데 KIA 김주찬(2+1년 27억원)과 한화 정근우(2+1년 35억원)도 섭섭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

올해도 대어급 선수들이 없지는 않다. 리그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양의지(31)와 우승 프리미엄을 안은 최정(31), 이재원(30)이 있다. 하지만 이들을 제외하고는 이용규(33)나 노경은(34), 박경수(34), 윤성환(37), 박용택(39) 등 베테랑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외에도 김상수(28), 김민성(30), 이보근(32), 금민철(32), 송광민(33) 등 준척급이 다수다.

작년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특히 올해 KBO가 과열된 FA시장을 손 보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선수협과의 협상이 결렬됐지만 이런 움직임 탓에 스토브리그에 들어가기 전부터 한파가 예고됐다. 구단 별로 육성을 강조하고 있고 타구단 FA 선수를 영입하면서 보상금과 보상선수를 내주는 부담도 무시할 수 없다. 이미 외부 FA에 난색을 표한 구단도 있어 모창민처럼 원소속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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