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1:35 (토)
 실시간뉴스
'2018 일구대상' 류현진... 지도자 송진우, 타자 김재환, 투수 정우람 수상
'2018 일구대상' 류현진... 지도자 송진우, 타자 김재환, 투수 정우람 수상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8.11.29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기록을 세운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일구대상에 선정됐다. 2006년 신인상, 2010년 최고투수상, 2013년 특별공로상에 이어 4번째로 일구회에서 상을 받는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기록을 세운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일구대상에 선정됐다. 2006년 신인상, 2010년 최고투수상, 2013년 특별공로상에 이어 4번째로 일구회에서 상을 받는다.

 

한국 프로야구 OB회인 일구회는 29일 '2018 유디아글로벌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기록을 세운 류현진(31·LA 다저스)을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일구회는 "류현진은 부상으로 인해 15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어 "특히 부상 복귀 후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또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에서 선발 등판하는 등 불굴의 의지로 한국야구의 위상을 높였다"고 덧붙였다.이로써 류현진은 2006년 신인상, 2010년 최고투수상, 2013년 특별공로상에 이어 4번째로 일구회가 주는 상을 받는다.

최고 타자상은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른 김재환(두산 베어스)이, 최고 투수상은 35세이브를 올리며 생애 첫 세이브왕에 오른 정우람(한화 이글스)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의지노력상은 2009년 신고 선수로 입단한 뒤 LG 주축타자로 성장한 채은성이 수상하게 됐고 신인상은 고졸 신인 최다 홈런을 때려낸 강백호(KT 위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프로 지도자상은 한화 송진우 투수코치가 선정됐다. 아마 지도자상은 청소년 대표를 이끌고 아시아 청소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야탑고 김성용 감독에게 돌아갔다. 특별공로상은 신인 시절부터 기부와 선행을 펼쳐온 신본기(롯데 자이언츠)가, 심판상은 경력 23년을 자랑하는 우효동 KBO 심판위원이, 프런트상은 8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SK 프런트가 각각 수상한다.

'2018 유디아 글로벌 일구상 시상식'은 12월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진행되며 IB 스포츠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