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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비 오고 겨울추위 시작, 7일 한파기습
주말부터 비 오고 겨울추위 시작, 7일 한파기습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1.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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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주말인 일요일(2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주중까지 비가 온 후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된다.

기상청은 12월2일 오후 서쪽에서 기압골이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밤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30일 예보했다.

비는 기압골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4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차차 그치겠다. 이번 비는 기압골 전면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구름대의 이동이 다소 느려 전국적으로 강수기간이 길어지고 강우량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최고 80㎜, 제주도 산지에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그밖에 남부지방에 20~60㎜, 중부지방에는 10~4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특히 2~3일 아침 사이는 남해안과 제주도,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와 전남은 6일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7~8일에는 서해상에서 눈 구름대가 발달, 유입되면서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5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5도 안팎으로 춥겠다.

또 금요일인 7일부터는 북서쪽 한기가 강하게 남하하면서 주말까지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4~8도 가량 낮은 '한파'가 찾아오겠다. 이 시기 중부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물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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