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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현, 커제와 삼성화재배 결승 앞두고 "좋은 결과 기대" 포부
안국현, 커제와 삼성화재배 결승 앞두고 "좋은 결과 기대" 포부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12.03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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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현(왼쪽)과 커제.
안국현(왼쪽)과 커제.

 

4년 만에 한ㆍ중 선수들의 대결로 벌어지는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기자회견이 2일 오후 5시부터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결승에 진출한 안국현 8단과 커제 9단을 비롯해 관계자, 취재진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 바둑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안국현 8단은 "준결승에서 강한 상대를 꺾고 결승에 올라 기쁘다"며 커제 9단 역시 워낙 강하지만 가진 실력을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중국 랭킹 1위에 복귀한 커제 9단은 "최근 출전한 두 번의 대회에서 연속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며 "현재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상태지만 최선을 다해 결승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1∼3국은 3∼5일 오전 11시부터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오후 1시 50분부터 4시까지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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