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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골든글러브' 후보 발표 ··· 두산, LG 13명씩 '최다' 후보 배출
KBO, '골든글러브' 후보 발표 ··· 두산, LG 13명씩 '최다' 후보 배출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8.12.03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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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엠블럼.(KBO 제공)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엠블럼.(KBO 제공)

 

역대 가장 많은 97명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이 3일 발표됨에 따라 그 어느 해 보다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매년 시상하는 골든글러브는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진다.

투수는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이상,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이상 해당할 경우 후보로 선정된다. 포수와 야수는 720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자격을 얻는다. 지명타자의 경우 규정타석의 ⅔인 297타석 이상 들어서야 후보에 오른다. 이 외에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타이틀홀더가 여러 포지션을 뛰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이에 따라 투수로는 김광현(이상 SK), 린드블럼, 이용찬, 후랭코프(이상 두산), 정우람(이상 한화), 브리검, 최원태(이상 넥센) 등 총 31명이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수는 이재원(SK)과 양의지(두산), 최재훈(한화), 김민식(KIA), 강민호(삼성), 유강남(LG), 장성우(KT) 등 7명이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최주환(두산)과 나지완(KIA), 이대호(롯데), 박용택(LG) 4명이 경쟁한다.

1루수 부문에는 로맥(SK), 박병호(넥센), 러프(삼성) 등 7명이 기준을 충족했다. 2루수 후보는 오재원(두산), 김혜성(넥센), 안치홍(KIA), 박경수(KT) 등 7명이다. 3루수에는 최정(SK), 허경민(두산), 송광민(한화), 황재균(KT) 등 8명, 유격수에는 김재호(두산), 김하성(넥센), 김선빈(KIA), 김상수(삼성), 오지환(LG) 등 8명이 경쟁한다.

외야 3자리는 포지션 구분 없이 결정된다. 후보는 한동민(SK),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호잉(한화), 이정후(넥센), 민병헌, 손아섭, 전준우(이상 롯데), 김현수, 채은성(이상 LG), 로하스(KT), 나성범(NC) 등 25명이다.

두산과 KIA는 모든 부문에서 후보를 배출했다.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한 팀은 두산과 LG로 각각 13명이다.

투표는 3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5시까지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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