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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 경의선 철도 조사단 내일 귀환, 동해안은 8일부터"
통일부 "남북 경의선 철도 조사단 내일 귀환, 동해안은 8일부터"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2.04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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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철도조사단을 태운 열차가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비무장지대내 경의선철도 통문을 지나고 있다.
남북공동철도조사단을 태운 열차가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비무장지대내 경의선철도 통문을 지나고 있다.

남북 철도 공동조사를 위해 경의선 북측구간에 나가 있는 우리 철도조사단에 조사를 마치고 5일 복귀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경의선 조사팀이 내일 오후 5시쯤 우리 측으로 귀환할 것"이라며 "열차는 평양에서 원산으로 가고 사람만 넘어온다"고 밝혔다. 조사단 28명은 평양에서 북측 출입사무소까지 북측 버스로 이동한 뒤 우리 버스로 갈아탈 예정이다. 

다만 현지 조사단과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어서 귀환이 지연되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남북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경의선 철도 개성~신의주 구간을, 8일부터 17일까지 동해선 철도 금강산~두만강 구간을 조사하기로 하고 지난달 30일 조사에 착수했다. 

남북 열차를 연결해 만든 조사차량은 평라선을 타고 경의선 조사를 마친 뒤 평라선을 타고 이동해 곧바로 동해선 공동조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평라선은 공동조사 대상이 아니어서 이 구간을 지나는 동안엔 우리 인원이 열차에 탑승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 측 동해선 조사 인원은 8일 금강산역에서 조사열차에 탑승한다. 안변역~금강산 구간은 철도 운행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조사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조사인원은 17일 동해 쪽으로 내려오고 열차는 별도로 18일 우리 쪽으로 귀환할 예정"이라며 "올라갈 때와 마찬가지로 판문역에서 우리 기관차가 인계해오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착공식 시기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여전히 연내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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