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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양의지,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수상
FA 양의지,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수상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8.12.04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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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트로피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올해 FA 최대어인 양의지(두산)가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을 수상했다.

양의지는 4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조아제약과 JTBC PLUS(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다.

양의지는 올 시즌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8(2위) 23홈런 77타점 6도루 84득점을 기록했다. 출루율 0.427(2위), 장타율 0.585로 OPS는 무려 1.012에 이른다.

빼어난 활약으로 소속팀 두산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끈 양의지의 주가는 치솟고 있다.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어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대상을 수상한 양의지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순금 도금 글러브가 주어진다.

김광현(SK)과 박병호(넥센)가 각각 최고투수상, 최고타자상을 받았다. 상금은 300만원 씩이다.

김광현은 팔꿈치 수술에 따른 재활을 마치고 올 시즌 복귀, 11승8패 평균자책점 2.98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앞장섰다.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는 우승을 확정짓는 투수로 등판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병호는 타율 0.345 43홈런(2위) 112타점을 기록했다. 3년 연속 40홈런이라는 대기록도 수립했다.

신인상은 예상대로 강백호(KT)의 차지였다. 강백호는 올 시즌 타율 0.290 29홈런 84타점을 기록해 고졸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최고구원투수상은 세이브왕을 차지한 정우람(한화), 기록상은 통산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한 박용택(LG)에게 돌아갔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LA 다저스)과 오승환(콜로라도)은 특별상을 받았다.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오승환도 트레이드를 경험하면서도 제 몫을 다해냈다.

프로 감독상과 프로코치상은 한용덕 감독(한화), 손혁 코치(SK)에게 주어졌다. 한용덕 감독은 한화를 11년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올려놨다. 손혁 코치도 SK의 팀 평균자책점 1위를 견인했다.

이 밖에 오현택(롯데)은 재기상, 최주환(두산)과 채은성(LG)은 기량발전상, 나성범(NC)은 수비상을 각각 가져갔다.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두산 베어스 양의지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두산 베어스 양의지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수상자

△대상 : 양의지(두산) 

△최고투수상 : 김광현(SK) 

△최고타자상 : 박병호(넥센) 

△최고구원투수상 : 정우람(한화) 

△특별상 : 오승환(콜로라도) 류현진(LA 다저스) 

△프로감독상 : 한용덕(한화) 

△프로코치상 : 손혁(SK) 

△신인상 : 강백호(KT) 

△기록상 : 박용택(LG) 

△수비상 : 나성범(NC) 

△재기상 : 오현택(롯데) 

△기량발전상 : 최주환(두산) 채은성(LG) 

△허구연 장학회 모범상 : 충북 청주 현도중 

△허구연 장학회 공로상 : 이만수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 

△아마 지도자상 : 손경호 대구고 감독 

△아마 MVP : 김대한(두산) 

△헤포스상 : 한동민(SK) 구자욱(삼성) 

△조아바이톤상 : 허경민(두산) 안치홍(KIA) 

△프런트상 : SK 와이번스


[Queen 김원근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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