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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6년 106억원'에 도장 찍어... SK '원클럽맨'으로 남아
최정 '6년 106억원'에 도장 찍어... SK '원클럽맨'으로 남아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8.12.05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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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최정이 5일 6년 최대 106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의 최정이 5일 6년 최대 106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SK 와이번스 제공)

 

최정(31·SK)이 이대호(롯데·4년 150억원), 김현수(LG·4년 115억원)에 이어 역대 3번째 금액으로 SK의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됐다.

SK는 5일 최정과 6년 총액 106억원(계약금 32억원, 총연봉 68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4년 전 첫 FA 때 최정은 4년 86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4년이 지난 올해 옵션을 제외하고 최소 100억원을 보장하는 대형계약을 맺었다. SK는 프랜차이즈 스타의 자존심을 세워줬고 최정은 원클럽맨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KBO 역사에서 공식적으로 6년 계약을 맺은 것은 정수근(롯데·2004~2009년) 이후 처음이다. 최정은 '홈런공장' SK를 대표하는 중심타자다. 2005년 1차지명으로 SK 유니폼을 입은 뒤 2006시즌부터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토종 거포로 자리잡았다. 골든글러브 5회, 홈런왕 2회씩 수상하는 등 간판스타로 활약했으며 왕조시대의 주역이기도 했다.

올 시즌은 아쉬움이 남았다. 부상으로 아시안게임도 출전하지 못했으며 복귀 후에도 부진한 타격감은 개선되지 않았다. 홈런은 35개로 많았지만 타점은 74개 타율은 0.244였다. 시즌 타율이 2할5푼에 미치지 못한 것은 2005년과 2006년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SK는 팀의 상징인 최정에게 100억원을 보장하는 계약을 제시했다. 하락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9회초 2사 후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인상적인 모습도 보이며 우승에 일조했다.

이에 다른 팀 3루수 경쟁자들과 비교해도 대우를 받았다. 6년 계약이기는 하지만 박석민(NC)이 4년 96억원, 황재균(KT)이 4년 88억원에 도장을 찍었던 것과 비교해 전체 규모는 크다. 모든 포지션을 포함해도 이대호(롯데·4년 150억원), 김현수(LG·4년 115억원)에 이어 3번째다.

올해 FA시장에 한파가 몰아치는 상황에도 SK는 우승 프리미엄까지 안은 간판스타에게 예우를 해줬다. 최정은 자연스럽게 원클럽맨으로 향하게 됐다. 14년 동안 SK에서 프로 생활을 지속해 온 최정은 두 번째 FA를 마칠 때 만 37세가 된다. 베테랑 중에서도 베테랑에 접어드는 나이로 다른 팀 이적이 쉽지 않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나 최정이나 서로에게 '마지막까지 함께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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