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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광주형일자리' 저지 파업 ··· 사측은 고소·고발할 방침
현대차노조, '광주형일자리' 저지 파업 ··· 사측은 고소·고발할 방침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2.05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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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 조합원들이 5일 오전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 조합원들이 5일 오전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광주형일자리' 타결 저지를 위한 부분파업을 예고하자 사측은 노조의 이번 파업이 불법파업임을 이유로 파업주동자 고소, 고발과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현대차 노조는 5일 오후 확대운영위원회를 열고 6일 1조 오후 1시 30부터, 2조는 오후 10시 30분터 각각 2시간씩 부분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확대운영위에 앞서 현대차 울산공장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이번 파업은 불법이지만 한국 자동차 노동자 전체를 위한 투쟁이기 때문에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파업 당일 오후 2시부터 본관에서 파업 출정식을 갖고 광주형일자리 저리를 위한 투쟁동력을 결집한 뒤 7일에도 광주시와 현대차의 협약이 체결되면 주야 각 2시간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 협약에 사측이 동의하면 업무상 배임 등으로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노조의 이번 파업이 조합원 임단협과 상관없는 불법파업으로 파업주동자 고소, 고발과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Queen 김준성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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