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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하락…'재건축 아파트' 낙폭 커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하락…'재건축 아파트' 낙폭 커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2.07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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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동산 114
사진 부동산114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하고 전세시장은 겨울 비수기로 수요가 크게 줄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지난달 16일 이후 4주 연속(-0.01%→-0.03%→-0.04%→-0.03%)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송파(-0.16%), 강동(-0.10%), 강남(-0.04%) 등 재건축 아파트 밀집지역 낙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조성근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12월 중에 3기신도시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매수 관망세는 더욱 짙어지는 모습"이라며 "특히 재건축 하락폭이 큰데, 매도자들이 조금씩 매물 호가를 낮추고 있으나 급등 전 가격까지는 조정되지 않아 관망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송파(-0.16%) △강동(-0.10%) △강남(-0.04%) △영등포(-0.03%) △동작(-0.02%) △양천(-0.02%) △노원(-0.01%) △서초(-0.01%) 등 8개 지역이 하락했다. 지난주 5곳에서 노원·동작·영등포구 3곳이 더 늘었다.

송파구는 신천동 잠실파크리오가 1500만~2500만원, 장미1·2차가 2500만원, 잠실동 주공5단지가 500만~2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1·2·4단지가 500만~2000만원 하락했다.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물호가가 낮춰서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실종된 상태다.

신도시는△일산(0.04%) △평촌(0.04%)은 매매가격이 오른 반면 △분당(-0.01%)은 하락했다. 일산은 주엽동 일대 저가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랐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코오롱 아파트가 1000만~1500만원 떨어지는 등 그동안 급등한 가격이 조정되는 분위기다.

경기·인천은 △안산(-0.26%) △광명(-0.16%) △시흥(-0.06%) △오산(-0.06%) △이천(-0.06%) △평택(-0.06%) 순으로 하락했다. 새 아파트 공급이 늘면서 경쟁력이 떨어진 기존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자료 부동산114
자료 부동산114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겨울 비수기로 수요가 크게 줄면서 서울이 0.05% 하락 했다.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3%)도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강동(-0.29%) △서대문(-0.18%) △관악(-0.17%) △송파(-0.16%) △동작(-0.09%) △영등포(-0.07%) △성동(-0.06%) △금천(-0.04%) 순으로 하락했다. 입주와 전세 재계약 시점이 도래하면서 전세물건이 늘어 전셋값이 안정을 보이고 있다.

신도시는 △동탄(-0.10%) △광교(-0.07%) △일산(-0.06%) △평촌(-0.05%) △분당(-0.04%) △위례(-0.04%) 순으로 하락했다. 이사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세수요가 뜸해진 모습이다. 경기·인천은 △안산(-0.39%) △하남(-0.18%) △광주(-0.14%) △안양(-0.12%) △고양(-0.07%) 순으로 하락했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면서 기존 단지들의 전셋값이 햐향 조정됐다.

조성근 책임연구원은 "9·13대책 이후 관망세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하락지역도 더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보유세 인상, 수도권 3기 신도시 발표 등도 예정돼 있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Queen 김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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