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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감독, '피칭머신 후원' 마감 ··· '재능기부'도 하겠다
이만수 전 감독, '피칭머신 후원' 마감 ··· '재능기부'도 하겠다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8.12.12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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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논산시 유소년 야구단에 피칭머신을 후원했다. (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논산시 유소년 야구단에 피칭머신을 후원했다. (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논산시 유소년 야구단 후원을 끝으로 2년여에 걸친 '피칭머신' 후원 프로젝트가 막을 내렸다.

이만수 전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비영리 사단법인 헐크파운데이션은 11일 "지난 9일 논산시 유소년 야구단에 프로젝트 마지막 후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만수 전 감독은 "지난 여름 SK 감독 시절 투수로 활동했던 신정익이 논산시 유소년 야구단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낮은 자리에서 고생하는 제자를 위해 피칭머신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정익 논산시 유소년 야구단 감독은 "날씨가 추운데 감독님께서 직접 운전해 논산까지 오셨다"며 "SK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감독님께 받았던 에너지를 유소년 선수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이만수 전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1월 시작한 피칭머신 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 피칭머신 총 27대가 학생 야구 선수들에게 전달됐다. 이만수 전 감독은 "어린 선수들 중에 분명 한국 야구의 큰 별이 나올 것이라 믿는다"며 "내 능력에 한계가 있어서 전국 모든 야구부에 피칭머신을 후원하지 못했지만 기회가 되면 직접 찾아가 재능 기부 훈련 지도를 하겠다"고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만수 전 감독은 오는 18일 전국 고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2회 이만수 포수상', 내년 1월 제5회 한국-라오스 국제 야구 대회 등을 준비하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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