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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등 안전성은? “휘발성유기화합물 위해 우려 수준 아냐”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등 안전성은? “휘발성유기화합물 위해 우려 수준 아냐”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8.12.13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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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화 정책에 따라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총 297개 제품을 대상으로 VOCs를 모니터링한 결과, 검출량은 위해 우려 수준이 아니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밝혔다.

전년대비 VOCs는 대부분 유사한 수준이었고, 농약과 다환방향탄화수소류는 검출되지 않았다. 아크릴산은 더 낮은 수준으로 나왔다는 게 식약처의 입장이다.

한편 식약처에서는 생리대의 VOCs 저감화를 위해 국내 생리대 제조업체 5개사와 함께 정례협의체를 구성, 제조공정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이에 깨끗한나라, 엘지유니참, 웰크론헬스케어, 유한킴벌리, 한국피앤지로 등 생리대 제조업체 5개사는 자체적으로 접착제나 포장재 변경, VOCs 자연휘발 시간 부여, 환기시설 보강 등의 저감화 개선 방안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정례협의체의 생리대 VOCs 모니터링 보고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 대비 최대 검출량이 생리대는 66%, 팬티라이너는 65%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리대, 팬티라이너, 탐폰 총 126개 제품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류 및 비스페놀 A에 대한 위해평가 결과,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프탈레이트류와 비스페놀 A 등 유해물질 16종 중 디메톡시에칠프탈레이트(DMEP) 등 11종은 모든 제품에서 나오지 않았고, 디에칠헥실프탈레이트(DEHP) 등 5종은 검출됐으나 유해한 수준은 아니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생리대 등 여성용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여성건강 안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용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더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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