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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중소기업의 스마트화가 제조혁신의 관건"
文대통령 "중소기업의 스마트화가 제조혁신의 관건"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2.13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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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제조혁신의 관건은 중소기업이라는 것을 언급하며, 중소기업의 스마트화를 중점으로 제조업 혁신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도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보고회' 행사에 참석, 연설을 통해 "제조혁신의 관건은 중소기업"이라며 "대기업은 이미 자체적으로 스마트공장이 많이 도입되어 있기 때문에 이제 중소기업으로 확산시킬 때"라고 말했다.

이어 "제조업 생산액과 부가가치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기업이 함께 살고 국가 경제가 살아난다"며 "함께 잘사는 포용적 성장과 혁신적 포용국가로 나아가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는 내년 스마트공장 보급과 스마트산단 추진을 포함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예산으로 1조2086억원을 배정했다.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을 3만개로 늘릴 것"이라며 "또 스마트공장 운영을 위한 10만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1천개를 육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노동자 중심의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산업재해 30% 감소 △내년에 선도 스마트산단 2곳을 지정하고 2022년까지 10곳으로 늘리는 한편 스마트산단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공장 집중 보급·정주여건 개선 등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제조혁신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경남 경제의 돌파구도 전통 주력산업의 활력회복과 함께 중소기업의 혁신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남은 김경수 지사 취임 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4개년 계획'을 수립해 제조혁신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며 "경남의 새로운 도약은 우리 제조업의 중심지 경남을 살리고 한국 경제의 도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남부내륙 고속철도'가 경남도민의 숙원사업인 것을 잘 알고 있고 이는 경북도민의 희망이기도 하다면서 "경남과 경북 내륙지역의 균형발전, 또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곧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번 경남 방문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행보의 일환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월 전북 군산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고 11월에는 경북 포항을 찾아 죽도시장을 방문하고 경북 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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