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기존 외국인 투수인 브룩스 레일리(30)와 재계약하고, 그와 원투펀치를 이룰 새 투수 제이크 톰슨(24)을 영입했다.
롯데는 13일 "레일리와 2018시즌과 같은 연봉 117만달러(성적에 따른 옵션 별도)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레일리는 이번 시즌 30경기에 나와 178⅓이닝을 소화하며 11승 13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고 지난 4시즌 평균 182이닝을 소화하며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외국인 선수 5년 연속 계약은 구단 최초다.
새 외국인 투수 톰슨은 총액 90만달러(연봉 76만달러·옵션 14만불)에 도장을 찍었다.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한 톰슨은 193㎝, 100㎏의 체격을 갖춘 우완 투수다. 140㎞대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추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30경기에서 7승 8패 평균자책점 4.87를 기록했으며, 최근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선발로 6경기에 등판해 28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Queen 김원근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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