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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 제네시스 대상 수상, 1억원의 보너스와 제네시스 G70 부상
이형준 제네시스 대상 수상, 1억원의 보너스와 제네시스 G70 부상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8.12.13 2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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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KPGA 코리안투어를 결산하는 자리인 '2018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13일 서울 용산구 소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사)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와 제네시스가 주최하는 본 시상식에는 올 한 해 KPGA 코리안투어 주역들과 대회를 개최한 스폰서 및 골프장, 언론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시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8년 KPGA 코리안투어는 개막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최종전인 '골프존·DYB교육 투어챔피언십'까지 총 17개 대회와 함께 역대 최대 상금 규모(총 상금 143억원)로 치러졌고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승부로 많은 이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이번 '2018 KPGA 대상 시상식'에서는 본격적인 시상에 앞서 KPGA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펼쳐지기도 해 의미를 더했다.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이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의 이형준은 이번 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 2회와 3위 3회 등 TOP10에 6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출전한 17개 대회에서는 모두 컷통과하는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며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없이 대상 수상을 한 것은 2005년 허석호(45) 이후 13년 만이다. 이형준에게는 1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고급 세단 제네시스 G70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제34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시즌 3승을 달성한 박상현(35.동아제약)은 KPGA 코리안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790,066,667원)을 쌓으며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제네시스 상금왕'에 올랐고 올 시즌 평균 69.133타로 '덕춘상(골프존 최저타수상)'과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2018 Best Player Trophy'까지 석권하며 3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생애 단 한 번 수상할 수 있는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의 영광은 함정우(24.골프존)에게 돌아갔다. 함정우는 이번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해 TOP10 진입 3회 포함 10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하는 등 시즌 내내 고른 성적을 적어냈다. KPGA 코리안투어의 다이내믹함을 상징하는 'BTR 장타상'은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299.79야드를 기록한 김봉섭(35.조텍코리아)이 차지했다. 김봉섭은 이번 수상으로 2012년과 2017년 이어 세 번째로 장타상을 거머쥐었다.

평균 75.093%의 그린적중률을 선보인 문경준(36.휴셈)이 '아워홈 그린적중률상'을 받았고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나온 이태희(34.OK저축은행)의 환상적인 알바트로스가 '하나금융그룹 베스트샷'으로 선정됐다. 2018 시즌 웹닷컴투어에서 '올해의 선수', '상금왕', '신인상'을 휩쓴 임성재(20.CJ대한통운)가 '해외특별상'을 품에 안았고 '스포츠토토 KPGA 인기상'은 최호성(45), 허인회(31.스릭슨), 김태훈(33)이 골프 관계자, 오프라인 조사 및 온라인 팬 투표에서 최고 순위에 올라 공동으로 수상하게 됐다.[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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