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20:45 (목)
 실시간뉴스
文대통령, 故 김용균씨 위해 시민사회수석에 조문 참석 지시
文대통령, 故 김용균씨 위해 시민사회수석에 조문 참석 지시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8.12.14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오전 충남 태안화력 하청업체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숨진 김용균씨(24)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졌다. 그는 사고 발생 열흘전에 현장 대기실에서 릴레이로 SNS에 올린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 노동자와 만납시다’, ‘나는 화력발전소에 석탄 설비를 운전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입니다’ 란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용균씨가 비정규직에서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 제공)
11일 오전 충남 태안화력 하청업체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숨진 김용균씨(24)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졌다. 그는 사고 발생 열흘전에 현장 대기실에서 릴레이로 SNS에 올린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 노동자와 만납시다’, ‘나는 화력발전소에 석탄 설비를 운전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입니다’ 란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용균씨가 비정규직에서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설비 점검을 하다 숨진 비정규직 근로자 김용균씨를 위하여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에게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조문할 것을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 수석이 문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태안 화력발전소 사고로 사망하신 분의 가족들을 위로하고 조문하기 위해 조금 전 태안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오전 3시 23분께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 9·10호기 트랜스포머 타워 04(C) 구역 석탄이송 컨베이어벨트에서 순찰 업무를 하던 김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했다. 

태안경찰서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현장설비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 현장설비팀 팀원들을 상대로 1차 조사에 들어갔으며,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17일부터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 대한 특별감독에 나선다.

그가 사고 발생 열흘전 현장 대기실에서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 노동자와 만납시다' '나는 화력발전소에 석탄 설비를 운전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입니다'란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Queen 김준성기자] 사진 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